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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 16. 16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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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태사공>첨지중추부사공휘형진행적(僉知中樞府事公諱亨晋行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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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사공후>첨지중추부사공휘형진행적(僉知中樞府事公諱亨晋行蹟)
公諱亨晋字道明號孝友堂生于 肅宗辛卯七月二十四日易簀于 正宗壬子五月十八日享年八十二以壽職 贈僉知中樞府事配贈淑夫人青松沈氏濕女有一男再配 贈淑夫人驪陽陳氏滃女有四男二女其曾玄孫至於二十餘人之多則豈非公之平生行積善慶之遺蔭耶公天性純厚氣像秀麗美鬚髯善笑於待人接物惟以款曲忠厚為本其在髫齡與其仲弟都事公友愛隆摯見者咸加奇異年至弱冠俱受業於同鄉進士李山舉時公家貧親老負笈離庭多有艱苟一日公讀書掩卷而語第曰家道傾敗兩親俱老吾兄弟但事儒業久離側供養之道無他可恃若是而不歸則此非餘力學門之義也我當歸寧汝則聰明才藝終必成功勉旃無懈留此終業可也都事公曰兄主之言實合余意望歸庭善養老親即辭丈席而歸其養心養軆之道無不備至及丁內艱哀毁骨立其葬之祭之禮一遵先禮鄉隣咸稱其孝都事公科場資用之物及師門情束之儀躬自措辦靡不用極畢竟登第未幾出為青巖察訪其榮養之節無所不至始以家貧親老廢業歸養未及勉第成功以供官養此則莫非誠孝之根於天性而但其未得俱慶為養為終天之痛失丙子丁外艱一如初禮都事公官遊京師昆季家業無視異同惟便弟嫂之家者為務此實公孝友之異於人而鄉黨之會所歎服者也余既重尚垕之請又欽僉樞公純厚之德畧草其耳目之所觀聞者以及之
通政大夫吏判 昌原 黃仁儉撰
첨지중추부사공 휘형진행적(僉知中樞府事公諱亨晋行蹟)
공의 휘는 형진(亨晋)이요 자는 도명(道明)이며 호는 효우당(孝友堂)이고 一七一一 (肅宗辛卯)년 七월 二十四일에 출생하여 一七九二(正宗王子)년 五월 十八일에 향년 十二세로 별세하여 수직으로 첨지중추부사를 증직하였다. 배 증득부인청송심씨 습(配 贈淑夫人靑松沈氏 濕)의 녀는 남을 두고 재배 증숙부인 여양진씨 흡(再亂 贈淑夫人 驪陽陳氏 潝)의 너는 떠남 그녀를 두어 그 증현손이 二十여인이니 어찌 공이 평생 쌓 아올린 착한 덕의 여음이 아니겠는가. 공이 천성이 순후하고 기상이 수려하며 수염이 아름답고 웃음에 말을 잘하며 사람을 대접하고 물건을 받을때 오직 성의와 충후로써 근본을 삼았다.七八세에 중제도사(都事) 공으로 더불어 우애가 지극함에 보는자 다 이 이하더니 十세가 되야 함께 한고을 진사 이산거(李山擧)에게 수학하였다. 공이 차이 가난하고 어버이는 늙어 책을 지고 집을 떠나는 것이 어려움이 많은고로 하루는 공이 책을 덮고 아우에 말을 하되 집안은 어렵고 양친이 함께 늙었는데 우리 형제가 같이 학업을 일삼고 오래 어버이 열을 떠나 봉양할 도리를 가히 믿을 곳이 없으니 이와같이 하고 돌아가지 안한즉 이는 남은 힘으로 학문하는 뜻이 아니라 네 마땅히 돌아가 편안 히 모실 것이니 너는 총명한 재주로 반드시 성골할 것이다. 부지런히 힘써 학업을 마치 는 것이 옳다 하니 도사공이 가로되 형님의 말씀이 진실로 나와 같으니 바라건대 돌아가 늙은 어버이를 잘 봉양하시리 하였다. 곧 스스 하직하고 돌아와 그 뜻을 우리
몸을 일운 도리를 다하지 아니함이 없었다. 어머니 상사를 당하여 몸이 헐어 뼈만 남도 록 슬퍼하고 한결 같이 선왕이 지은 예를 따르니 향방이 다 그 효행을 칭송하고 도사공 의 과거 장중에서 쓸 글자와 스승께 들일 폐백을 몸소 조판하여 써 다하지 아니함이 없었다. 마침내 거하여 곧 청암찰방(靑岩察訪)이 되여 그 봉양한 절차가 지극하니 처음 집이 가난하고 어버이는 늙었는데 학업을 폐하고 돌아와 봉양하며 아우를 힘써 격려하 여 성공시켜서 전성지양(全城之養)을 공봉하였은즉 이는 하늘에 타고난 지성한 효도가 아님이 없고 다만 양친을 함께 봉양못한 것을 평생 슬퍼하였다. 병자(丙子)년에 외각을 만나 모상때 같이 집예하고 도사공이 관직을띠고 서울에 있을때 형제 가사를 틀림없이 보며 오직 제수집 아사편익에 힘을 다하니 이는 실상 효우 독실한 선행이요 향당이 일 찍 단복한 바이다. 내가 이미 상후(尙垕)의 청을 중히 여기고 또 첨추공의 순후한 덕을 공경하여 대략 귀로 듣고 눈으로 본것을 초하여 써 보냈다.
통정대부이판(通政大夫吏判) 창원(昌原) 황인검(黃仁儉)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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